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종 발표
곧 대학에는 2010년도 신입생들로 활기가 가득할 것이다. 이미 대학들은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에 분주한 것 같다. 대학도서관들도 신입생들을 위한 뭔가를 준비하고 있을까? 혹시 이런 것은 어떨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이번에 선정해서 발표한 "2010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종을 가지고 뭔가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전시회를 해도 좋고, 좀 많이 구입해서 돌려 읽기를 해도 좋고, 도서관이 이 20권을 가지고 강좌를 마련해 본다든지.. 등등.. 하긴 굳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목록이 아니더라도 대학 스스로 좋은 책 목록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모쪼록대학은 충분히 신입생들에게 대학의 독특하고도 새로운 문화,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인문학 소양 갖추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해 보면 어떨까 한다. 물론 이미 대학도서관들이 그런 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목록을 보니 나도 아직 안 읽은 책도 있으니... 이 부족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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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보도자료를 가져온 것임)
2010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선정 『미학적 인간』(엘렌 디사나야케/김한영, 예담) 등 20종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로 인간이 선천적으로 미적이고 예술적임을 밝히면서 진정한 예술의 회복을 역설한 『미학적 인간 : 호모 에스테테쿠스』(엘렌 디사나야케/ 김한영, 예담) 등 20종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좋은책선정위원회는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들의 기본 소양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2010년 추천도서로는 제임스 왓슨이 DNA 구조 모형을 만들고 그 구조를 밝혀내는 과정을 흥미롭게 묘사한 『이중나선』(제임스 왓슨/ 최돈찬, 궁리), 난장이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가지지 못한 자와 가진 자의 대립적 세계관을 통해 우리 시대를 보여주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이성과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그루그먼이 위기 상황의 세계 경제를 진단한 『불황의 경제학』(폴 그루그먼/ 안진환, 세종서적) 등 총 20종이 선정되었다.
좋은 책 좋은 글 좋은 생각 좋은 나라
선정된 추천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연번 | 서명 | 저/ 역자 | 출판사 |
1 | 감시와 처벌 | 미셸 푸코/ 오생근 | 나남출판 |
2 | 과학혁명의 구조 | 토머스 새뮤얼 쿤/ 김명자 | 까치 |
3 | 국가 | 플라톤/ 박종현 | 서광사 |
4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강정인 외 | 까치 |
5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헤르만 헤세/ 임홍배 | 민음사 |
6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 이성과힘 |
7 | 난중일기 | 이순신/ 송찬섭 | 서해문집 |
8 |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 박석무 | 한길사 |
9 | 당신들의 천국 | 이청준 | 문학과지성사 |
10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4 | 아놀드 하우저/ 백낙청 외 | 창비 |
11 | 미학적 인간 : 호모 에스테티쿠스 | 엘렌 디사냐야케/ 김한영 | 예담 |
12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모리스 메를로 퐁티/ 남수인 외 | 동문선 |
13 | 부분과 전체 | 하이젠베르크/ 김용준 | 지식산업사 |
14 | 불황의 경제학 | 폴 크루그먼/ 안진환 | 세종서적 |
15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청미래 |
16 | 이분법을 넘어서 | 장회익, 최종덕 | 한길사 |
17 | 이중나선 | 제임스 왓슨/ 최돈찬 | 궁리 |
18 | 인간등정의 발자취 |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김은국 외 | 바다출판사 |
19 | 총, 균, 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김진준 | 문학사상사 |
20 | 택리지 | 이중환/ 이익성 | 을유문화사 |
* 이 그림은 보도자료에 포함된 것을 가져온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