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즐기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등, 복지국가 제안 대회 및 출판기념회 (3/15)

도서관문화비평가 2010. 3. 6. 11:07

누구나 잘 살고 싶을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 모두, 나아가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많은 문제들을 던진다.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이 서로 편을 가르고 목소리를 높이고 싸우기까지 한다. 모두 잘 살고자 하는 것인데, 왜 이렇게 서로 생각이 다르고, 다르더라도 서로 이해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지 못하는지... 어떤 이유로든 한 국가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같이 잘 살아야 한다는 과제는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방법론의 차이? 그런 것은 궁극적 지향점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우리는 방법론 때문에 너무 많이 갈등하고 있으니.. 그나저나 요즘 내가 메일로 소식을 받아보는 단체가 있는데 그건 복지국가소사이어티라는 곳이다. 복지국가로 가는 것에 대해서 좋은 정보와 생각거리를 전해준다. 오늘 아침에 받은 메일을 보니까 이번에 '복지국가 제안 대회 및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한다. 3월 15일(월) 저녁 7시부터다. 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진보적인 그룹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장 보수적인 그룹이야말로 사람들에게 좋은 복지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그 사회에 대한 지지와 참여, 그리고 사회의 안정을 꾀할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도서관 서비스에 대해서도 요즘 정보복지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우리 사회를 복지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와 그 방법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고 생각하고 토론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초청장을 보니까 아는 분들 성함이 몇 분 보인다. 한국도서관협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도서관발전재단 이사장을 맡고 계시는 신기남 변호사님도 초청인 명단에 있네요. 내가 도서관발전재단 사무국장인데, 행사장에 가서라도 인사를 드려야하겠죠?

*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홈페이지 바로가기

----------------------

(아래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이상이 제주대 교수께서 보내신 초청메일 내용임)

저희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이번 3 15() 저녁 7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복지국가 제안 대회 및 출판기념회'를 엽니다. ‘복지국가의 논리와 전략’을 국민에게 제안하고, 이를 통해 복지국가를 중심으로 진보개혁진영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해보려는 것입니다.

신자유주의 시장국가를 넘어 복지국가로 가야한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는 진보정당들과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국민들께 주요 정책을 제안하게 되며, 이들과 함께 학계와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여러분을 초청하는 형식입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부디 참석하시어 보수의 선진화 담론과 정책을 넘어서는 진보의 복지국가 담론과 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을 만한 정치사회 세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여 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우리나라 복지국가의 미래를 열어갈 주역은 여러 선생님들과 우리 국민들임을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뵙길 간청합니다. 초청장을 첨부합니다.